2006년 11월 13일
어느 교대생
20061112
작성자 김현주 <어느 교대생>
요즘 정말 안티많은 연예인들의 심정을 알겠다..
인터넷에 이슈~ 토론방~ 뭐이런데 가보면
교대생들 욕하는 글 정말 많다..
인터넷을 끊던가해야지 .. ㅋ
그사람들 대부분은 초등교육의 초자도 모르는 무식한 사람들 같다.
요즘처럼 경기안좋고 취업난 실업난 심각한 상황에 2:1도 안되는 경쟁률가지고 임용, 수업거부하며 단체행동을 한다는 기사가 뜨니
"교대생들 배불렀네" "마음놓고 있다가 TO줄어든다니까 난리치네" 라는 식으로 안좋게 생각할만도 하다..
특히 공무원시험이나 대기업취업 준비하는 사람들은 어이가 없겠지 자기들은 몇백대 일의 경쟁률속에서도 조용히 피터지게 공부하니까..
더군다나 예비교사라는 사람들이 집단이기주의로 단체행동이나 하면서 시민들 불편주고 국가정책에 반해서 자기 밥그릇 챙기기에만 급급하다며 교사자질 운운하는 것도 이해는 간다..
무한경쟁시대에서 경쟁이라는 건 당연한거고 그건 초등임용도 예외가 될 수 없으니 불평하지 말고, 철밥통 끌어안고만 있지말고 교사 자질과 능력을 기르라고 하는 대다수의 사람들도 이해간다..
왜냐하면 그사람들은 초등교육에 대해 무지한 사람들이므로. 모르는 건 죄가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교대를 바라볼때 이렇게들 생각한다.
'교대 나오면 초등학교 교사가 된다'
'그러므로 교대에서 배우는 건 초등학교 애들이 배우는 거다'
- 국영수사과를 비롯해서 실기(장구 단소 피아노 허들 수영 등등...)
'주변에 교대생들 보니까 공부안하더라'
'임용만 치면 바로 선생님 되니까 좋겠다'
심지어 '체육과면 체육선생님되겠네?'-_- 매번 설명해주기 힘들다..
이건 그야말로교대의 겉모습에 불과하다..
나도 1학년 땐 이게 교대인줄 알았다. 이게 다 인줄 알았다.
그냥 이렇게 4년보내고 임용시험치면 선생님되겠구나...
1,2학년때 열심히 정말 미친듯이 공부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그래서 주변 교대생들보면 공부안하더라~ 고 해도 할말없다.
솔직히 그런 사람들도 있으니까.. 아주 일부분.. 하지만
지금 3학년이 되어 실습도 갔다오고, 학과공부도 심화해서 배우니
아.. 정말 초등교사는 아무나 못하는거구나..
교대 입학할 때 인성, 적성 검사를 하는게 괜히 하는게 아니구나..
초등교육이 이렇게 중요한 줄 미처 몰랐다. 초등교과 그 쉬운걸 누가 못가르치냐고? 한 번 해봐야 안다. 초등학교 2학년 교실에서 딱 4시간만 있어보면 조금은 이해가 갈거다.
1+1이 왜 2에요? 라고 묻는게 초등학생이다. 그 질문에 손가락을 펴보이며 하나랑 하나가 더해지면 당연히 두개가 되잖아~ 라고 대답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이가 그러한 물음을 가진 것을 격려하고 오히려 다른 대답을 떠올리게 하고 그 창의성을 키워주는 게 초등교사다. 1+1=2라는 수학적 사실을 주입시키는 건 학교선생님말고도 학원가서도 더 주입 잘 시켜주는 선생님들에게 배울 수 있지만, 아동의 머리속을 꿰뚫어보고 상황을 파악해서 한발더 앞서나가는 것, 심지어 발표 한번을 시켜도 아이의 성격과 가정환경까지 고려하는 것. 그것이 초등교육이라고 생각한다.
교사자질이 있니 없니 하는 사람들..교사의 자질이 무엇인지나 알고 얘기하는지 모르겠다. 지식을 잘 전달하는 게 교사의 자질인가? 중등교사라면 해당될 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일부 학부모들도 성적 잘 나오게 하는 교사가 능력있다고 생각한다. 그럼 학교보내지 말고 자퇴시키고 학원보내라고 말하고 싶다. 거기가 성적 올리기엔 더 나을지도 모르니까.. 인성을 잘 길러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청학동 훈장님께 보내거나 집에서 가정교육 시키라고 말하고 싶다.
초등교사는 그야말로 전문직이다. 아동에 대해선 누가 뭐래도 전문적인 지식과 기능을 겸비하고 있다. 그 전문성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한 것이 교대다. 비록 입학할 때 아무 생각없이 혹은 안정된 생활과 보장된 미래를 위해 입학했던 사람들도 4년동안 교대 커리큘럼을 통해 참교육을 생각하고, 아이들을 생각하고, 우리 나라 교육의 미래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곳이 교대다. 실제로 자기랑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주저없이 다른 대학으로 간다.
그만큼 적성이 맞지 않고 자신만의 교직관이 정립되지 않는다면 스스로 나가게 되는 곳이 교대다. 이렇게 마음속으로 하나하나 쌓아 나가면서 미래의 아이들을 위해 공부하고 열정을 키워나가는 것을 어떻게 교대인이 아니고서야 알 수 있겠느냐는 말이다.
지금 교대생들이 들고 일어나서 투쟁을 하는 것의 근본적인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초등학생들을 교육한다는 구체적이고 명시적인 목적을 가지고 피터지게 공부해서 입학했다. 그리고 누구에게도 부끄럽지 않을만큼 열심히 배우고 생각하고 노력했다. 교대 수업을 한번이라도 들어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무슨 과목의 어떤 수업이든간에 우리가 배우는 초점은 '이것을 아이들에게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어떻게 좀더 쉽게, 창의적으로, 스스로 생각하고 탐구할 수 있게..'
'아이들은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그렇다면 나는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할까?' 등등. 완전 압박스런 조모임과 과제에도 굴하지 않고 언젠가 우리아이들에게 도움되겠지.. 하며 과제폭풍에 맞섰다. 내가 힘들게 공부하고 있다는 걸 징징거리고 싶어서 이 말을 한 게 아니다. 무슨 공부를 얼마만큼 하든, 항상 그 속엔 아이들이 있었고 그렇게 교사의 자질이란 것이 키워지고 있었단 말이다. 왜 아무것도 모르면서 투쟁하는 겉모습만 보고 자질 없단 얘길 하는지 모르겠다.
정말 자질없는 사람들은 교육부 비롯 정치인들 아닌가? 도대체 무슨 뒷얘기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뜬금없는 영양교사는 그저 황당할 뿐이다. 평년보다 훨씬 늦게 발표된 임용TO.. 임용시험 3주 앞두고 나와서 아무런 대책도 못세우게 하는 꼼수라고 밖에 생각안된다.
거기다 TO꼬라지하고는... 서울만 760명? 정도.. 나머지 도시는 반 이상이 줄었다. 심지어 부산은 57명 뽑는데 40명은 국가유공자라고 한다. 600명이 넘는 졸업생과 그와 비슷한 수의 재수생이 17명 자리가지고 경쟁을 해야한다는 말이다.
경쟁이 무서워서 이러는 게 아니다. 솔직히 지금 교대생들 어디 내놔도 똑똑하다는 소리 듣던 사람들이고 입학할 때 적어도 전국 상위 4%안에 들었던 사람들이다. 그만큼 공부에 자신있는 사람들이다. 그 때문에 성적 폭이 다양한 공무원 시험 준비생 경쟁률 몇백대 일보다 성적 비슷비슷한 임용 준비생 경쟁률 몇 대 일이 더 피터지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 경쟁도 하라면 할 수 있다. 교대생들이 분하게 여기고 투쟁하는 건 교육부의 지멋대로 정책에 대해서다.
아까 말했듯 서울만 760명 뽑는단다. 무슨 애들이 서울에서만 다 태어나나.. 교사가 서울만 필요한가.. 저 정도 TO라면 서울에서는 별 불만없을 것이고 이것또한 임용TO발표 이후 당연히 예상되는 교대의 움직임을 와해시키려는 수작으로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경기와 경남에 추가로 TO늘려준것도 교대간의 단결을 와해시키려는 고도의 심리전이다. 덕분에 서울교대에서 임용거부 부결되었다고 발표하면서 나머지 교대도 할 수 없이 임용시험을 치게 되었다. 이런 꼼수로 정책같지도 않은 정책 묻어가려는 그 치졸함이 분하단 말이다.
올해는 그렇다치자. 앞으로도 계속 이 상태로 간다면 기하급수적으로 임용경쟁률은 상승할 것이고 교대 커리큘럼은 임용 중심으로 갈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지금 교대생들을 두고 질타하는 교사 자질 문제를 생각해보자. 교육학, 교육과정과 같은 교육적 지식만을 검정하는 임용고시 준비만을 위해 4년을 보낸 사람과, 그보다는 좀더 많은 경험과 생각과 마음을 배우는, 아이들을 위한 고민으로 4년을 보낸 사람. 어느 쪽이 더 교사 자질을 갖추고 현장에 나갈 수 있을까?
어째서 한치 앞만 보고, 10년 20년 후를 보지 못하는지 답답하다.
임용TO 줄여서 채찍날리다가 교대에서 들고 일어나니까 일부 지역TO 만 조금 늘리는 당근 따위로 대응하고.. 장기적인 안목없이 재정문제 내세우며 생각없이 신입생 자꾸 많이 뽑고.. 앞으로 남아돌게 될 교대 졸업생들과 그때문에 치열해질 임용경쟁 그리고 임용체제로 돌아갈 교대 커리큘럼에 대한 아무런 대책 없는 교육부.
이런저런 상황 모르면서 수치화된 경쟁률만 보고 어이없어 하는.. 정당한 시위도 교사가 하면 자질떨어지는 거라고 비난하는 사람들.
편협한 시각으로 교대생들 바라보게 만든 결정적인 역할 하는 언론.
그리고 일부 개념없고 정말 자질없는 현직 교사들.
당신들 아이들이 소중하다면, 정말 제대로 자질없는 사람들에게 아이들 교육 맡기기 싫으면, 이번 일을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보여지는 게 전부가 아니다. 한쪽말만 듣고 인터넷 댓글만 보고 아..그렇구나.. 하고 동조하는 건 스스로의 이성을 포기하는 것이다.
정말 이 문제에 대해서 한마디 하고 싶으면 좀더 알고 얘기했으면 좋겠다. 자기 일 아니라고 막말하고, 니들도 당해봐라는 식의 생각으로 하는 한 마디 한 마디가 비판적 여론이 되어 버린다는 사실.
실습 때 우리들을 보던 그 초롱초롱
한 눈망울들을 아직도 선명히 기억한다. 밥그릇 싸움이라고? 그 눈망울들 평생 보고 싶어서라도 밥그릇 국그릇 싸움 다 할거다. 
공감!!
+ 보충내용 작성자 김현주 <어느 교대생>
글 올리고 하루밖에 안 지났는데 조회수와 댓글이 엄청나네요..
이렇게 공개적으로 글 올려본 게 처음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그냥 일기써서 광장 보내기를 클릭했을 뿐인데.. ^^
여러분들의 댓글을 다 읽어보고 지금도 실시간으로 댓글 토론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몇가지 말씀 드리고 싶은게 있습니다.
1. 먼저.. 저번꺼는 정말 제 다이어리에 쓴 일기입니다. 그만큼 주관적인 글이죠. 무지한사람들, 초등교육의 초자도 모르는 사람들 이라는 표현을 써서 발끈하신 분들이 있으신것 같은데요. 교대생도 사람입니다. 그렇게 수없이 많은 악의성 댓글을 보고, 교대가 어떤 곳인지조차 모르면서 막말하는 사람들을 보고 가만히 듣고 있어야 합니까? 그러면 좋은 교사의 자질이 있다고, 인내심많다고 인정해 주시는 건가요? 적절한 근거를 대고 논리를 펼치면서 지금 이 상황을 비판하시면 얼마든지 수용할 수 있고 잘못에 대해선 인정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겐 할 말은 해야겠죠. 그 표현이 조금 부적절했다면 죄송합니다.
2. 나쁜 선생님에 대한 기억으로 모든 선생님들을 싸잡아서 매도하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참 가슴아픈 댓글이었습니다. 그런 선생님들 물론 계시죠.. 저도 봐왔고, 지금도 계시겠죠.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서 만큼은 평가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평가하는 기준이 명확하고 적절한 방법이 있다면요. 하지만 그런 감정적인 기억으로 지금 이 문제를 나쁜 쪽으로 몰아가는 건 비이성적인 것 같습니다.
3. 정말 아이들을 사랑한다면 임용TO에 흔들리지 말고 열심히 공부해서 임용 붙어서 좋은 선생님 되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 분들께 묻고 싶습니다. 임용 시험 과목이 무엇인지는 아십니까? 혹 모르실까봐 말씀드리는데 교육학과 교육과정으로 나눠집니다. 교육학은 교육에 관한 제반적인 이론을 객관식으로 평가하는 것입니다. 그 이론에는 교육심리학, 교육사회학, 교육공학, 교육의 역사 등등 다양한 분야의 이론들이 있습니다. 그 엄청난 분량을 암기할 것만 추려내서 외우고 그걸 객관식으로 시험칩니다. 임용을 100점 만점으로 본다면 이 교육학은 30점짜리입니다.
교육과정은 (지금은 7차)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대한 것으로 국,수,사,과,체,음,도,미,실 비롯 바른생활, 슬기로운 생활 등등 모든 초등 교과과정의 목표, 내용, 방법, 평가 등을 시험칩니다. 이것이 70점짜리인데 단답형입니다.
즉 간추려말하면 임용시험은 지식적인 측면만을 평가하는 것입니다. 이 임용시험의 경쟁률을 높여서 얻는게 무엇입니까? 무엇을 위한 경쟁이냔 말입니다. 대한민국이 원하는 교사는 암기잘하는 교사입니까? 그 임용 붙어볼거라고 4년동안 교육학 교육과정만 줄기차게 외우면 좋은 교사 되는겁니까? 그게 정말 아이들을 사랑하는 선생님의 모습이라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학급 내에 도난 사건이 일어났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에 대해 고민하는 것보다 책보고 있는 거 외우는 게 훨씬 쉽습니다.
이런거 올릴 시간에 임용 공부나 한 자 더해라고 비꼬시는 분들.. 이런거라도 안 올리면 저희들 입장이 어떤지 여러분들이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오죽 답답하면 이러겠습니까..
4. 마지막으로.. 교대생들 이러는거 밥그릇 싸움이라고 왜 솔직하게 말하지 않고 돌려 말하느냐.. 그 태도에 화가 난다.. 란 말씀들에 많이들 공감하시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자기들 이익을 위해서 투쟁하면서 아이들을 방패삼는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그렇게 생각하는 거 이해됩니다. 제가 교대생이 아니라 이 상황을 잘 몰랐다면 저도 그렇게 댓글 달고 있을지도 모르죠..
밥그릇 싸움? 네, 맞습니다. 저도 그런 생각으로 처음에 발끈했습니다. 졸업하면 바로 아이들 만날 생각에 들떠있는 교대생들 뒤통수 친거 열받았습니다. 그래서 알아봤습니다. 어떻게 왜 교육부에서 이런 정책을 내놓았는지. 그랬더니 시커먼 내용들이 속속들이 나왔습니다. 단지 이번 임용TO를 그렇게 낸 것이 다가 아니었던 겁니다. 학급총량제 파헤쳐보면 주먹구구식의 정책 운영이 어이가 없을 따름입니다. 사실 교대생들 중에도 그런 교육부의 잘못된 정책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 많을 겁니다. 평소엔 귀동냥으로 정책이 잘못되었다고 말만 들었지 적극적으로 알아볼 생각 못했습니다. 님들 말대로 학교 공부한다고 말입니다. 근데 이번 일 터지고 알아보니 그렇더란 말입니다. 한 발 늦었지만, 투쟁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전략도 없지만 이제부터 시작하려는 것 아니겠습니까? 지금 전국 교대들은 동맹휴업을 하고 본격적인 투쟁에 들어가려고 하고 벌써 시작되었습니다. 제발 부탁인데 그렇게 밥그릇 싸움이라고 싸잡아 말하지 마세요.. 나무만 보고 왜 숲은 보지 못하십니까..
http://cyplaza.cyworld.nate.com/10210/20061109180412825029
광장에 올라온 또다른 글인데 교육부의 정책에 대한 내용이 있습니다.
어디가 어떻게 잘못되었는지 아시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로지, 오직, TO가 적게나서 우리 밥그릇 줄게 되었다는 것 때문에 교대생들이 이러는게 아니란말입니다. 교대생들이 한목소리로 "우리 밥그릇싸움합니다~" 라고 말해야 속이 시원하신가요? 그렇게 말한다고 해서 달라지는게 그렇게도 큰 것인가요? 그렇게 말 한마디 가지고 댓글을 계속 다시는 것 자체가 교대생들의 행동 자체에 대해 싸잡아서 재수없게 보시고 계신 것 같은데 이건 감정적인 문제가 아니지 않습니까. 지극히 현실적인 사안입니다. 교대생들 임용 떨어져도 기간제 교사 하면 됩니다. 교대 졸업만 해도 기간제는 할 수 있다고 아는데요.. 지금 신규임용은 지방교육청에 돈이 없어서 많이 못뽑지만 기간제는 학교돈으로 주기때문에 현장에 부족한 교사수를 채워준다고 알고 있습니다. 돈도 더 많이 준다고 들었고, 계약직이라 장소에 구애받지도 않고.. 그러다가 학교 싫으면 사교육 시장 그렇게 큰데 사교육으로 빠지면 됩니다. 자기 밥그릇 하나 못만드는 바보들아닙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학사거부까지 해가면서 투쟁을 하고 교육부에 맞서려는 건 이렇게 가다가는 우리 밥그릇 문제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 교육 문제가 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피터지게 임용 경쟁해서 밥그릇 싸움에 열올리는 교사들 모습이 그렇게 보고싶으십니까? 잘못된 것을 알면서도 내 한몸 교사되자고 임용에 매진해야 좋은 교사 되는겁니까? 모든 사람이 그렇게 경쟁하면 이나라 교육 바로 섭니까?
또 글이 길어졌네요.. 그래도 조회수와 추천수 같은 거 보면서 관심가져주시는 분들(나쁜쪽이라도) 많아서 오히려 다행스럽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만큼 교육이라는 자체에 관심이 많으시다는 증거니까요.. 정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 추운데 건강조심하세요! ;
# by | 2006/11/13 01:49 | 트랙백 | 덧글(1)